2021년 7월 무더운 여름, 멋진 제과제빵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23명의 교육생에게 제과제빵 전문인력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떼었고, 4주간 직업인식교육, 제과이론교육, 제과실습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이해 교육, 위생관리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부터 직무를 이해하기 위한 직업인식교육 그리고 이력서 작성과 모의 면접, 직장 예절 교육까지 예비 직장인으로서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갔습니다. *교육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초코머핀, 스콘, 생크림케이크까지 교육생들은 재능에 성실함을 더해맛있는 빵과 쿠키를 만들고, 제품으로 판매되기까지 필요한 포장 공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선입선출의 개념을 이해하고, 제조날짜 별 유통기한을 계산해보는 문제를 풀어 보기도 했습니다. 잘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교육생도, 수학 문제보다 복잡하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한 교육생도 있었지만, 2~3일 정도 반복해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선생님의 설명 없이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제조된 쿠키가 제품으로 판매되기까지 필요한 포장 공정과 택배과정도 배우게 되었는데요. 선입, 선출의 개념을 이해하고 쿠키 제조날짜별 유통기한을 계산해보는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저 잘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하고, “수학 문제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모든 실습에는 반복연습이 필수입니다. 2~3일 반복되는 과정 후에는 선생님의 설명 없이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주간 기초와 실력을 차근차근 쌓은 교육생들은 저마다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드는 일의 가치를 몸소 배웠습니다. 꿈이 닮은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빵과 쿠키를 만들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는 교육생들. 수료식 이후 사회적기업 위캔의 공개채용에 수료생 5명이 합격하여 3개월의 수습과정을 거친 후 멋진 근로인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행복을 선물하는 제과제빵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