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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발달장애인 고용 유지 및 취업 지원 CAREER JUMP-UP CLASS SEASON 3

휠마스터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3기 휠마스터* 교육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네 명의 발달장애인 청년들은 다시 만났습니다. 네 명의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병원에서 함께 근무한 지 어느 덧 1년. 그들은 병원에서 주로 수동휠체어와 병원 보조기기 수액거치대 등을 분해하여 세척 및 소독한 후 다시 조립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휠마스터는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기를 깨끗하게 세척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직무로, 의료산업 분야에서 발달장애인 전문 직무영역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4기에서는 휠마스터 심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생들은 이동보조기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휠마스터 직무의 이론과 실기를 복습하는 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진지하게 다시 배워 나갔습니다.수동휠체어, 공구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한 교육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기기를 통해 교육생 자신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더욱 강조해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청년들 역시 동료와의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 직업 안정성에 대한 고민 등 여느 사회인처럼 수많은 고민과 고충을 겪습니다.

단순히 직무를 완수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과 동료 그리고 상사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문제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직장 내 비즈니스 매너와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사회성 교육,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상담 등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청년들은 자존감을 높임은 물론 동료와도 긍정적으로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안전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오랫동안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4기 <휠마스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1%를 기부해 조성된 기금에 회사가 동일 규모의 기부금을 더하여 마련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