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아동 오디오북 제작프로젝트 드림보이스 시즌2 소리로 만나는 교과서 속 동화, 동시 교과서 속에는 동화, 수필, 시 등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실려 있습니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1,2학년 교과서 참고도서가 변경되었습니다. 시각장애 아동이 새롭게 바뀐 참고도서들을 공부할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합니다.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한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보이나요 마음이 들리나요 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이 함께 진행하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프로젝트 드림보이스 시즌2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드림보이스 시즌1 이후 2년만에 다시 돌아온 드림보이스 시즌2에서는 초등학교 1 2학년 교과서에 참고도서로 실린 동화책과 동시 30권이 오디오북으로 제작됩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제작에 참여해준 롯데홈쇼핑의 쇼호스트와 음악감독을 만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보이나요 입사 동기로 올해로 3년 차인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김민영님과 이휘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드림보이스 시즌2에 들어가기 전에 시즌1에서 제가 낭독했던 오디오 북을 들어 봤어요 시각장애 아동들은 모든 정보를 귀를 통해 듣기 때문에 청각이 예민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녹음했던 오디오 북을 들으면서 발음을 제대로 했나 혹시 실수한 부분은 없었을까 어떤 부분을 더 잘해야 할까 생각하면서 시즌2를 준비했어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김민영 김민영님은 가을 운동회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총 두 권의 책을 녹음했습니다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는 번역 동화여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고 색다르게 느껴져 선택한 책이에요 그런데 중간에 영어가 있어서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고민되더라고요 지나치게 원어민처럼 읽으면 어색할 것 같아서 그냥 담백하게 읽었는데 잘 들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2015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교과서에 실린 참고도서들은 2017년 초등학교 1 2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변경됩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참고 도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데 저학년일수록 점자보다는 음성의 도움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의 목소리와 음악감독의 편집 과정으로 따뜻한 마음이 담겨 제작되는 이번 오디오북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평등권을 보장해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드림보이스가 드림메신저가 되는 행복한 시간 사실 쇼호스트들은 각자의 스케줄로 방송 준비를 위한 회의가 많아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 때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드림보이스 시즌2를 시작하며 재능기부를 모집 했을 때 많은 쇼호스트들이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나눠주겠다며 신청해 주었습니다 이휘진 쇼호스트는 쇼호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점자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려 1년 동안 봉사를 했고 이때의 영상을 쇼호스트 시험 때 제출해 합격했다며 남다른 참여 계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이휘진 쇼호스트를 준비할 때 점자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한 적이 있어요 발음 목소리 톤 책 읽는 속도가 모두 균형 있게 잘 맞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경험이 제가 쇼호스트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쇼호스트는 방송에서 다양한 목소리 톤의 변화와 몸짓 즉흥적인 대사 등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디오북 녹음 시에는 책이라는 텍스트가 주어지고 아동들이 책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담백하고 차분하게 균일한 목소리 톤으로 낭독해야 합니다 환하고 밝은 스튜디오에서 시청자를 상대로 얘기하던 것과 달리 조그만 녹음 부스에서 기침 소리, 종이 넘기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녹음을 진행하는 등 제법 고단했던 제작과정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김민영 쇼호스트는 드림보이스 시즌2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직업과 재능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목소리 녹음을 하면서 제 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어요 사실 쇼호스트에게 목소리는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제 목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나에게도 기부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행복했어요 우리 친구들이 제가 읽은 동화책을 들으면서 잠깐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가능하면 잘생긴 오빠로 상상해줬으면 좋겠어요 하하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드림보이스 작업을 계속 하고 싶어요 이휘진 쇼호스트 역시 곧 있을 녹음이 기대된다며 시각장애 아동들이 책을 들으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나중에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책을 읽을 때만큼은 저도 동심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시각장애 아동들이 제 목소리가 담긴 책을 읽으면서 마음껏 상상하고 생각하면서 바르게 성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드림보이스 시즌2에는 20명의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참여했으며 총 30권의 도서가 오디오북으로 제작됩니다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과 녹음을 진행했으며 책 한 권당 짧게는 30분 길게는 이틀에 걸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쇼호스트 뒤에는 이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담아 녹음하고 편집한 김민하 류선형 두 음악감독이 있었습니다 롯데홈쇼핑 음악감독 김민하 김민하 음악감독은 드림보이스 시즌2에 처음으로 참여하였는데 오로지 목소리로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말합니다 동화책은 글과 그림이 함께 있어서 시각적인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데 오디오북은 오로지 목소리 텍스트로만 이야기를 전달해야 해서 시각장애 아동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무슨 얘기인지 잘 전달이 될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쇼호스트는 물론 음악감독들 역시 업무 시간을 쪼개고 야근을 하면서 오디오북을 작업했는데 특히나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어렵게 시간을 맞추어도 쇼호스트가 감기에 걸리거나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과감히 녹음을 미뤘고 시각장애 아동은 미세한 잡음에도 예민할 수 있어 특수마이크와 시스템을 설치하여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류선형 음악감독은 이번 작업을 통해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롯데홈쇼핑 음악감독 류선형 쇼호스트 분들이 굉장히 다재다능한 목소리를 갖고 있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책 한 권에 아이  할머니 엄마 등 다양한 주인공이 나오는데 세 명의 캐릭터를 다른 목소리로 연기해내는 걸 보면서 놀라기도 했고 평소 발랄한 연출을 하시던 쇼호스트 분이 진중하고 차분하게 낭독하는 모습을 보면서 담백한 면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목소리가 주는 힘이 크다는 것을 알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후에 시즌3를 제작하게 된다면 좀더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담고 목소리 외에 아름다운 음악과 효과음을 입혀 풍성하고 재미있는 오디오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만든 동반성장팀 이동수 책임은 드림보이스의 목적은 롯데홈쇼핑 구성원이 갖고 있는 재능과 인프라를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남겼습니다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팀 이동수 드림보이스 작업을 할 때마다 오히려 얻는 게 많다는 생각을 해요 이번에 함께 참여한 스무 명의 쇼호스트와 음악감독 모두 다시 한 번 자신의 재능과 직업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고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도 커졌고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 됐어요. 낭독할 때 자신의 이름을 얘기하는데 뭉클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우리가 만든 오디오 북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한 명의 어린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저희의 소임은 다 했다고 봐요 시즌3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을 더 많이 살려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롯데홈쇼핑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한 오디오북은 전국의 특수학교와 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등에 무료로 배포됩니다 시각장애 아동들이 드림보이스 시즌2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건강히 성장하길 바랍니다 목록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