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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아동 오디오북 제작 드림보이스 시즌4 소리로 만나는 교과서 속 인물, 역사 시각장애 아동은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그에 따른 교과서 참고도서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시각장애 아동이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무럭무럭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과 함께 오디오북을 제작합니다.
따뜻한 목소리로 새로운 세상을 들려줘요 발대식 이후 녹음을 위해 드림보이스 서포터즈를 다시 만났습니다. 소리로 세상을 배우고 상상력으로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갈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활동한 서포터즈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낭독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발성법을 배운 후 낭독할 도서를 읽어봤습니다. 밑줄도 그어가며 어떻게 읽어야 할지 꼼꼼히 분석하는 드림보이스 서포터즈입니다.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전문 성우, 오디오 감독님께 여쭤보며 아이들에게 정확한 감정을 전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꿈을 키워갈 아이들이 들을 오디오북인만큼, 지루하거나 어렵게 들리진 않을지 고민하고 여러번 수정하여 녹음했습니다. 그 고민의 과정을 이야기해줄 박수빈 서포터즈를 만나볼까요? #서포터즈 인터뷰</span><br>드림보이스 서포터즈 박수빈 낭독도서 : 행복해지는 가장 간단한 방법 Q 낭독을 하며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A 첫 교육부터 ‘이 책 낭독하기 참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헬렌켈러의 이야기인데, 본인의 감정과 생각을 독백체로 되뇌여요. 독백이다보니 오디오북을 듣는 아이들이 지루할 것 같아 걱정이었어요. 음의 높낮이나 강세, 낭독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서 최대한 오디오북을 재밌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했었죠. Q 낭독봉사를 하며 느낀 점이 있나요? A 아나운서 지망생으로서 단조롭고 딱딱한 뉴스멘트만 읽다가, 초등학교 도서를 읽으려니 한계에 부딪혔어요. 뉴스를 연습할 땐 말 그대로 ‘잘’ 읽으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드림보이스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전달해야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전달자가 될 수 있을지 수없이 고민하고, 드림보이스 활동을 하며 그 한계를 조금은 깬 것 같아요. 뉴스를 읽을 때도 ‘잘’ 읽는 것보다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Q 참여전후의 변화가 있었나요? A 장애인에 대한 표면적인 관심이 아닌, 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진심으로 궁금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어요. 이전에는 뉴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어떤 불편함이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접했어요. 이제는 제가 시각장애 아동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다보니, ‘이들에게 청각이 얼마나 중요하고 예민한 감각일까?’, ‘소리로 세상을 접하는 것은 어떤걸까?’ 하는 진심어린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Q 서포터즈를 하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던데요? A 드림보이스 서포터즈 활동이 끝나도 낭독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요. 나중에는 오디오북을 듣는 분들이 ‘박수빈이라는 낭독자가 녹음을 참 잘하더라’, ‘이 낭독자가 읽어줬던 다른 책도 참 재밌었는데’ 라는 말을 듣고싶어요. 시각장애 아동이 즐겁게 책을 들을 수 있도록 수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들은 따뜻한 목소리가 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들려줄 거에요. 시각장애 아동이 마음껏 세상을 궁금해하고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드림보이스 서포터즈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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